[사건큐브]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경찰 출석…수사방향은?<br /><br /><br />큐브 속 사건입니다.<br /><br />큐브 함께 보시죠. (How/어떻게)입니다.<br /><br />경기도 성남 대장지구 개발 사업 과정에서 특혜 의혹이 제기된 자산관리회사 '화천대유'의 최대주주 김만배 씨가 경찰에 출석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 아들이 화천대유에서 받은 50억 원의 퇴직금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두 분과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. 손수호 변호사, 김민하 시사평론가 어서 오세요.<br /><br /> 앞서 경찰은 수상한 자금 흐름이 발견됐다는 금융위 금융정보분석원의 통보를 받고 내사를 벌여왔는데요. 어떤 혐의를 받고 있습니까?<br /><br /> 김 씨는 장기대여금 명목으로 회사에서 빌린 473억 원의 용처에 대한 질문에 불법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. 아무래도 거액의 회삿돈을 빌린 경위와 사용처 등에 대한 조사가 중점적으로 이뤄지겠죠?<br /><br /> 김 씨는 '대장동 게이트'가 아니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"정치권 로비는 전혀 없다"고 말했습니다. 30여 명으로 추정되는 법률 고문단 구성과 관련해서도 "좋아하던 형님들"이라며 "대가성은 없었다"고 강조했습니다?<br /><br /> 특히 산재 위로금 성격이 컸다고 하는데 곽 씨의 직책, 받아온 급여 등에 비해선 터무니없는 금액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?<br /><br /> 곽 씨는 입장문을 통해 실수령액은 28억 원이며 몸 상해가며 열심히 일한 대가로 받은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. 또 회사 실적이 상승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인데요. 곽 씨 주장대로 회사가 대규모 이익을 내면서 퇴직금 규모가 파격적으로 늘어났을 가능성도 있습니까, 만약 회사 규정에 벗어나는 정도의 퇴직금을 지급했을 경우엔 어떤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까?<br /><br /> 다만, 경찰은 해당 사안을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.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 FIU가 4월 초중순경 공문으로 통보한 내용에 관련한 사안은 없었다는 건데요. 오늘 김 씨 소환 조사 계기로 대가성 여부 등 뇌물 수사로 확대될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?<br /><br /> 이재명 캠프 측과 국민혁명당이 무소속 곽상도 의원을 각각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했고, 시민단체에선 곽 의원 부자를 공수처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는데요. 법적으로 국회의원의 뇌물수수 혐의는 공수처 수사 대상이죠. 공수처가 직접 칼을 빼 들까요?<br /><br /> 경찰은 "현재까지는 조사 대상이 3명"이라고 밝혔다. 화천대유 소유주 김만배 씨와 이성문 화천대유 대표이사, 그리고 또다른 한 명은 화천대유 관계사 천화동인의 법인 등기 임원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앞으로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보게 될까요?<br /><br /> 한편, 과다 배당으로 특혜 의혹이 제기된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사업에 대한 성남시민들의 소송도 줄을 잇고 있습니다. 비상식적 배당 결의는 법령을 위반해 원천 무효라고 주장하는데, 지분 및 배당금 규모로 볼 때 이를 상식적인 수준이라고 볼 수 있습니까?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